급히 진행해야 하는, 아주 예산이 적은 프로젝트였습니다.

아주 오래된 주택을 최소한으로만 리모델링해서 할머니들께서 불편하지 않게 지내실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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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은 무조건 공사를 해야하는 상태였고, 그러하다보니 예산은 턱없이 부족했지요.

마당에 예전에 옥외화장실로 썼던 듯한 작은 공간이 있었고, 

그것은 어차피 철거해야 했기에 이 기회에 담장을 싹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그쪽에는 텃밭을 만들어주기로 했구요.


그리고 어차피 제대로 사용하지도 못하고 난방도 되지 않던,

오래 전 차고로 썼던 듯한 창고 공간은 털어서 파고라의 역할을 하는 필로티를 만들어줘 

할머니들이 김장도 담그고, 노닥거리며 동네 참견도 하는 그런 공간을 만들어주기로 했습니다.


계획하고 디자인할 것들이 거의 없던 프로젝트여서, 모형도 최종 3D 이미지도 없습니다.


아래 이미지들은 설계 초기,

할머니들께 낮고 들여다보이는 담장을 설치해도 되겠느냐고 여쭤보기 위해 만들었던 것들입니다.



기존의 이미지와의 비교를 위한 Before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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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 설득을 위해 간단히 만들었던 After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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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공사가 시작될 듯 합니다.

예산이 워낙에 부족하여, 손댈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어 아쉬운 현장이겠지만,

그래도 무사히 잘 끝나, 할머니들의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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